퍼스널컬러 14계절 명칭 총정리 — 업체마다 다른 이유 (KS·PCCS 색체계)

이 글은 APL COLOR 공식 블로그 1차 데이터를 재구성한 2차 리포트다. 여름라이트 관련 서술은 컨설턴트 교정(여름라이트 = 맑은 파스텔)을 반영해 원문 표현을 수정했다.

“봄 웜 브라이트”라고 진단받았는데, 검색해 보니 “봄클리어”, “봄비비드”, “봄페일”… 어디는 있고 어디는 없는 이름들 때문에 “나 오진받았나?” 싶었던 적 있는가?

결론부터 말하면, 대부분은 오진이 아니라 번역이 필요한 상황이다. 비슷한 계절명은 결국 비슷한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. 이 글이 끝나면 다른 업체에서 들은 명칭을 APL 14계절로 스스로 번역할 수 있다.

1. 왜 업체마다 계절 이름이 다를까

퍼스널컬러 계절 명칭이 업체마다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진단에 쓰는 색체계가 다르기 때문이다. 퍼스널컬러 진단은 보통 KS 색체계와 PCCS 색체계, 두 가지 중 하나를 기반으로 한다. APL COLOR는 KS 색체계를 기반으로 총 14가지 계절 명칭을 사용한다. 어떤 색체계를 쓰는지에 따라 명칭과 톤이 살짝씩 다를 수 있다.

비유하면 이렇다. 같은 동네도 지도 앱마다 경계선이 조금씩 다르게 그려진다. 내 얼굴(동네)은 그대로인데, 지도(색체계)가 다르면 이름과 경계가 달라 보이는 것뿐이다.

KS 색체계(APL COLOR)와 PCCS 색체계 비교

2. APL 14계절 한눈에 보기

APL COLOR 14계절 차트

APL COLOR의 14계절은 이렇게 구성된다.

계절웜/쿨세부 톤개수
WARM봄라이트 · 봄소프트 · 봄브라이트 · 봄클리어4
여름COOL여름라이트 · 여름브라이트 · 여름뮤트3
가을WARM가을뮤트 · 가을스트롱 · 가을딥3
겨울COOL겨울클리어 · 겨울스트롱 · 겨울딥 · 겨울소프트4

3. 수식어 읽는 법 — ‘라이트’가 라이트 컬러 베스트라는 뜻이 아니다

계절 명칭의 수식어(라이트·브라이트·뮤트 등)는 그 계절의 전반적인 특징(이미지)을 나타내는 말이다. 봄라이트라고 해서 라이트(Light) 컬러가 베스트라는 뜻이 아니라, “밝은 웜톤이 베스트”라는 의미다. 어떤 색이 가장 잘 어울리는지는 진단에서 섬세하게 찾아야 한다. 계절 결과에는 명도·채도·웜/쿨·청/탁·색상·대비감 같은 세부 요소가 모두 반영된다.

그래서 톤마다 “베스트 컬러의 결”이 따로 있다. 한 줄씩 정리하면:

APL 톤베스트 컬러의 결
봄라이트맑은 파스텔
봄소프트두유를 섞은 듯한 부드러운 파스텔 (탁색 가능)
봄브라이트봄라이트(저채도)와 봄클리어(고채도) 사이의 중채도
봄클리어고채도의 선명한 웜 컬러
여름라이트맑은 파스텔 (쿨). 탁색·차분한 색은 여름뮤트 쪽
여름브라이트중간 정도 채도 (극단적인 고채도는 밀릴 수 있음)
여름뮤트탁색·차분한 쿨 컬러
가을뮤트탁색 BEST
가을스트롱청색(원색·진한 컬러) BEST
가을딥저명도 BEST
겨울클리어아주 맑거나 아주 또렷한 ‘청’ 컬러 BEST
겨울스트롱진한 원색 컬러 BEST
겨울딥진한 어두운 컬러 BEST
겨울소프트차분한 밝은 탁색 + 대비감 (절제된 겨울쿨톤)

4. 다른 업체 명칭 → APL 14계절 번역표

다른 곳에서 이런 이름으로 진단받았다면, APL 14계절에서는 이 톤과 결이 겹칠 확률이 높다.

타업체 진단APL 진단
봄페일 · 봄화이티시봄라이트
가을라이트봄소프트와 결이 겹침
가을소프트 · 어두운 봄소프트가을뮤트
봄비비드봄클리어
여름페일 · 여름화이티시여름라이트
여름소프트여름뮤트
여름트루 · 여름클리어중채도 쿨 영역 (여름브라이트의 결)
겨울브라이트여름브라이트와 겨울클리어가 겹치는 영역
가을트루 · 봄스트롱가을스트롱
가을다크가을딥 (가을딥 안에 포함되는 개념)
겨울페일 · 겨울라이트 · 겨울비비드겨울클리어
겨울다크겨울딥~겨울소프트 사이 (탁색이 받으면 겨울소프트 쪽)
“밝은 여름뮤트 + 대비감”겨울소프트

나열한 명칭들이 100% 같다는 뜻은 아니다. 하지만 겹치는 계절들의 워스트 컬러는 같을 확률이 높고, 베스트 톤의 결이 비슷하다. 그래서 번역표는 “정답표”가 아니라 “활용 범위를 넓히는 지도”로 봐야 한다.

예를 들어 봄 쪽은 이런 관계다. (청탁 = 맑은 색이냐, 탁색이냐)

봄라이트·봄소프트·가을뮤트의 청탁 관계

5. 자주 헷갈리는 3가지 (봄라이트 vs 봄소프트 차이부터)

봄라이트 vs 봄소프트

둘의 차이는 탁색을 쓸 수 있느냐다. 탁색이라고 해서 칙칙한 컬러라는 뜻이 아니다. 너무 흰기만 도는 파스텔은 부어 보이거나 떠 보이고, 두유가 섞인 듯한 부드러운 파스텔이 잘 받는다면 봄소프트 타입이다.

✅ 셀프 체크: 밝은 파스텔인데도 얼굴이 들떠 보인다? → 봄소프트(부드러운 파스텔) 쪽을 먼저 시도해 보자.

여름브라이트 vs 겨울클리어

여름브라이트는 중간 정도 채도가 베스트고, 극단적인 고채도는 밀릴 수 있다. 겨울클리어는 아주 맑거나 아주 또렷한 ‘청’의 속성이 중요하다.

✅ 셀프 체크: 쨍한 원색을 대면 색만 둥둥 떠 보인다? → 겨울보다 여름브라이트의 중채도가 맞을 가능성이 있다.

겨울소프트 — “절제된 겨울쿨톤”

겨울은 일반적으로 극단적인 컬러(모 아니면 도)가 어울리는 타입이다. 하지만 겨울소프트는 너무 극단적이면 합성한 것처럼 밀리고, 여름 톤으로 쓰기엔 힘이 빠진다. 쨍한 고채도보다 차분한 밝은 탁색을 쓸 수 있는 타입이고, 대비감이 중요하다. 다만 과한 탁기가 들어가면 칙칙해진다.

6. “오진인가?” 싶을 때 이렇게 활용하자

계절 진단을 받고 “검색해도 모르겠다, 오진인가?” 싶으면, 재진단 전에 먼저 겹치는 계절들을 참고해 보자. 겹치는 계절들의 워스트 컬러는 같을 확률이 높아서, 워스트만 피해도 쓸 수 있는 컬러 범위가 훨씬 넓어진다.

컨설턴트마다 표현이 살짝 다를 수 있지만, 결국은 비슷한 말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. 톤별 헷갈림을 실전에서 구분하는 방법은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퍼스널컬러 톤은? — 14계절, 헷갈리는 톤 실전 구분법에서 이어서 볼 수 있다.

오늘 가져갈 것

  1. 명칭이 다르면 오진부터 의심하지 말고, 그 업체가 쓰는 **색체계(KS/PCCS)**를 먼저 확인해 보자.
  2. 수식어는 계절의 특징이지, 그 톤 컬러가 베스트라는 뜻이 아니다.
  3. 헷갈리면 번역표에서 겹치는 계절을 찾고, 워스트 컬러를 피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.

그래도 내 베스트 컬러가 애매하다면, 명도·채도·청탁까지 세밀하게 보는 APL COLOR 심화 진단에서 정확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. 재진단으로 오는 경우도 언제나 환영이다.


출처 (APL COLOR 공식 블로그): 업체 별로 달라서 헷갈리는 퍼스널컬러 계절 명칭 총정리(2025-01-20) · 퍼스널컬러 진단 오진인가?! 재진단 고민될 때 체크 해 볼 부분(2025-09-04). 번역표는 2025-09-04 글의 APL 자체 다이어그램(청탁·채도·명도 관계)을 표로 재구성한 것이며, 여름라이트 서술은 컨설턴트 교정(여름라이트 = 맑은 파스텔)을 따랐다.

함께 보기: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퍼스널컬러 톤은? — 14계절, 헷갈리는 톤 실전 구분법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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